월요일, 2월 20, 2017 - 08:00
우리가족 광화문유람기 누구말대로 지방시에 살때, 2002년 월드컵이나 미국산쇠고기반대집회 등 그시절 그곳에 있어줘야만 할 것 같은 2000년 이후 굵직굵직한 행사나 집회, 그때마다 광화문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지방의 작은 소도시에서는 왠지 썽이 안찼다고나할까. 그러다 이사를 오게 되면서 광화문은 이제 동경의 대상에서 애증의 대상이 되었다. 몇년전인가 애들 데리고 부모님 모시고 서울로 관광을 왔을 때가 생각난다. 삼청동어디쯤 한옥게스트하우스를 잡고 혹시 지방시에서는 안 나오는 책이 있나 쇼핑도 하고 어둑해질쯤 교보문고를 나섰다. 청계천 밤풍경이 그렇게 좋단다하는 소문도 들었던 터라 청계천으로 가고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