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통령 코스프레를 멈추고 즉각 물러나라!
2월 1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검에서는 이번 특검이 기존과는 달리 수사대상이 많고, 현재 종료일인 2월 28일까지 특검법 수사대상에 대한 수사를 모두 완료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참작하여 서류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행은 이에 대해 ‘법에 따라 검토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황교안 권한대행은 특검 연장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바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특검 수사기간 연장에 대해 ‘만약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20일 동안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 아닌가‘ 라 했으며,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을 신청하자 ’특검법에 따르면 수사기간 연장 승인 요청은 수사기간 만료 3일 전에 해야 하는데 12일 전에 접수했다‘ 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권한대행은 말 그대로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을 대행하는 역할일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에 대해 특검에서 충분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은 가장 초보적으로 해야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압수수색 거부를 비롯하여 특검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황교안 권한대행 본인이 대통령인줄 착각하는 건 아닌가.
일부 보수세력들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떠들어대고 있다.
이에 대해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권도전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으며, 행정업무 대행 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정남 피살 사건 등을 비롯하여 연일 안보를 떠들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있어야 할 자리는 청와대가 아니다.
황교안 권한대행 역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해온 부역자일 뿐이다.
세월호 참사, 통합진보당 해산 등을 비롯하여 박근혜 정권의 범죄행위에 앞장섰던 책임자 중의 한 명이 바로 황교안이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대통령 코스프레를 멈추고 당장 자리에서 내려와라.
황교안이 해야 될 일은 그 동안 박근혜 정권의 죄악에 동조한 죄행에 대해 성실히 조사받고 죄값을 치루는 것 뿐이다.
2017년 2월 17일
한국청년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