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2월 7, 2017 - 08:00
내겐 너무 특별한 쌍화한차 입춘이 지났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바람이 차죠.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코끝이 시리고 맑은 콧물도 주르륵 흘러나옵니다. 이럴 때, 따끈한 차 한 잔 두 손으로 감싸 쥐고 호로록 마시면, 아랫목 이불 속에 누운 것처럼 발끝까지 온기가 퍼지는데요. 겨울에만 만끽할 수 있는 한 잔의 호사에 무엇보다 잘 어울리는 차는 쌍화차가 아닐까 합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쌍화차'를 검색하면 어학사전에 '백작약, 천궁, 숙지황, 황기, 계피, 감초 따위의 가루를 뜨거운 물에 넣고 대추나 잣을 띄우고 달걀 노른자를 넣어서 마시는 차' 라고 나오는데요. 단백질 섭취를 위해 뜨거운 쌍화차에 달걀노른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