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기연이 설을 앞두고 전체 조합원 62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한 데 이어 용역을 동원해 농성장 침탈을 시도했다. 동광기연은 ‘1월25일 자정까지 농성을 풀지 않으면 손해배상 청구, 업무방해 고소 등 민·형사 책임을 묻겠다’고 겁박했다.용역 50여 명이 1월25일 10시쯤 안산시 단원구 동광기연 안산공장에 몰려들었다. 용역들은 11시 30분 1층 유리문을 깨고 계단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방어 울타리에 막혀 진입에 실패했다. 이들은 13시쯤 지게차에 사람을 태워 올려 유리창을 깨고 다시 진입을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