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9일, 풍산그룹이 공장을 비밀매각한 이후 희망퇴직, 정리해고, 복직, 공장 화재, 공장이전 등 생사를 넘나들며 사측의 온갖 비열한 작태를 8년동안 버텨온 풍산마이크로텍지회 조합원들.노동자들은 생존권쟁취를 위한 투쟁 8년차인 1월25일 저녁 부산시청앞에서 ‘2017년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한겨울 매서운 찬바람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노조 부산양산지부 조합원, 민주노총 부산본부 각 연맹 간부와 조합원들, 설날을 앞두고 전국의 투쟁사업장을 순회중인 민주노총 이상진 부위원장, 서울서 먼길을 달려 부산까지 온 장기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