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천교구는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사태 해결하라

인천성모병원은 부당해고 즉각 철회하라

 

124일 저녁 7시부터 가톨릭 인천교구 앞에서는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 촛불문화제>가 어김없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인천교구가 땅을 팔아 주차장으로 사용하겠다고 해 교인들이 주교님에게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진정으로 신자들을 위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교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인천광역시당 사무국장은 보건의료노조 인천성모병원지부 홍명옥 전 지부장이 병원 관리자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병원측의 불법 행위를 인정 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오늘  촛불문화제 참가를 시작으로 홍영표 환노위 위원장에게도 이 사태를 공유하고  인천성모병원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지지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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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인천교구 앞 촛불문화제@보건의료노조

이은주 인천성모병원지부장은 그동안 병원에서 불합리한 일을 벌여왔다. 상식적인 우리의 요구에 병원은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번 법원 판결 역시 병원은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재덕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고문은 가톨릭 인천교구는 신부를 병원에 파견해 여성노동자에게 집단괴롭힘을 가하고 해고까지 했다. 인천성모병원은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촛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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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촛불문화제에는 지역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촛불을 밝혔다@보건의료노조

 

마지막으로 원종인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장은 인천성모병원은 극단적 돈벌이 경영을 해 왔다. 이번 법원 판결에서 노조탄압 자행 사실까지 밝혀졌다.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는 이 싸움 승리하여 진실이 반드시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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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촛불문화제@보건의료노조

 

한편, 21일 천주교 인천교구가 이전함에 따라 2월부터 촛불문화제 장소를 옮겨 매월 1회 촛불문화제를 열고,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매주 1회 선전전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