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말 : 이 글은 홍종인 유성기업 아산지회 조합원이 한광호 열사의 시점에서 쓰고 한광호 열사 투쟁승리 300일 문화제에서 낭독한 편지입니다.] 한광호가 조합원들에게그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6년 전 2011년 5월18일. 현대자동차 각본, 창조컨설팅 주연으로 우리 형제가 일하던 공장에 난입한 검은 옷을 입은 깡패들과 경찰들을…… 깡패들이 던진 소화기에 동료의 머리뼈가 함몰되고, 용역의 무면허 대포차 운전으로 열세 명의 동료들이 쓰러진 그 날을. 이 원통하고 미칠 것 같던 시간을…&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