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3천명이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쫓겼고, 해고라는 살인행위는 2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함께 살자고 외치는 노동자들에게 100억원의 돈을 물어내라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김득중 노조 쌍용자동차지부장은 1월10일 광화문광장에서 ‘국가 및 기업 손해배상 철회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부는 이날부터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김득중 지부장은 “정권과 자본은 정당한 투쟁을 벌인 노조와 노동자에게 불법 굴레를 씌워 구속하고 벌금을 물리고 손해배상 가압류를 건다.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전문 시위꾼’으로 낙인찍고 본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