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월 4, 2017 - 11:24
한살림 함께 보는 영농일지 잡초가 기세등등한 양배추밭과 브로컬리밭가을에 비가 자주 오고, 초겨울 날씨가 아직까진 포근한 편이라 양배추, 브로컬리밭에 풀들이 한창입니다. 특히 우리 동네에서 ‘진풀’이라고 부르는 검질(잡초의 제주도 사투리)이 기세등등하네요. 양배추, 브로컬리가 많이 자라기 전에 1차로 고랑을 가스제초(불꽃으로 잡초를 태우는 제초 방식) 해주고, 2차로 웃자라거나 풀씨가 떨어지면 골치 아픈 잡초들만 골라 매다가, 진풀들이 올라와 어쩔 수 없이 전부 매주고 있습니다. 이제 일찍 심은 양배추는 속이 차서 제법 모양이 나고, 브로컬리도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 다. 밥상 앞으로 갈 시간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