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월 2, 2017 - 12:57
한살림 생산지에서 온 그림편지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더 먹는 벱이여~“아~! 맛있는 떡 냄새~” 설이 다가오면 떡 방앗간에서 가래떡 빼는 진풍경이 벌어집니다. 쌀을 씻어 불려 머리에 이고 방앗간에 가는 날. 쌀을 기계 방아에 쏟아붓고 눈사태 같은 쌀가루를 다라이에 수북이 받아서 증기 솥에 폭폭~ 찌니 무럭무럭~ 김이 나는 하얀 설기떡이 되네요. 아~! 그 냄새에는 어릴 적 엄마 냄새, 엄마를 따라 갔던 방앗간에서 떼어 주시던 한웅큼의 뜨거운 쌀떡 맛이 있어요. 방앗간 기계 돌아가는 소리, 줄지어 놓여 있는 쌀 그릇,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말소리, 두 갈래 길게 떡이 뽑아지는 모양을 구경하다 뚝 잘라주는 떡은 또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