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월 31, 2016 - 08:00
어릴적 송년 파티의 추억 어린 시절, 아버지는 12월 31일 퇴근길엔 항상 전통과자를 한 아름 사들고 오셨어요.온 가족이 모여앉아 평소와 다름없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부모님이 즐기시는 TV 드라마와 뉴스를 챙겨본 뒤,어린 삼 남매가 지루한 뉴스에 하품이 쏟아질 즈음 엄마는 커다란 쟁반에 전통과자를 한가득 쏟아놓으셨어요.김가루가 붙은 삼각형 과자와 하얀 설탕물이 붙어 달짝지근한 동그란 과자, 생강 맛이 나서 젤 인기없던 원통형 생강과자 등 모양도 맛도 색다른 전통과자( '센베이'라 불렀죠)를 골라먹으며 TV 속 드라마 대상이나 10대 가수상 등 채널을 돌려보며 남들의 화려한 송년파티를 구경하는 재미. 그러다 12시가 가까워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