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2월 22, 2016 - 08:00
정부의 존재이유를 묻다. AI잎싹은 난용종 암탉이다. 알을 얻기 위해 기르는 암탉이라는 말이다. 잎싹은 양계장에 들어온 뒤부터 알만 낳으며 일 년 넘게 살아왔다. 돌아다니거나 날개를 푸덕거릴 수 없고, 알도 품을 수 없는 철망 속에서 나가 본 일이 없었다. 2000년 5월 황선미작가가 펴낸 “마당을 나온 암탉”중 일부분입니다. 이 동화는 2011년 7월 애니메이션으로 극화되어 헐리우드 일색이었던 극장가에 국내에니메이션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알을 품고 싶다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꾸고 살았던 난용종 암탉인 잎싹은 결국 죽임을 당하지만 자기 삶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행복했을 거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마당을 나온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