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24, 2016 - 08:00
“옴메, 겁나게 이삔 도시 처자들이 오늘도 잊지 않고 와부렀네.”“오늘은 공부같은 거 하지 말고 맛난 거나 맹글어 먹으믄 안되까?”“다리가 아파 옴짝거리기 성가신디 집이들 볼라고 포도시 걸음했소야~”마을회관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어머니들이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의 지원으로 시작한 ‘농촌지역 고령자 식생활·건강개선 사업’.우리나라의 경우 노인 인구(65세 이상) 증가추세가 가파르기만 한데 거기에 비례해 빈곤율 또한 47.2%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치상으로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젊은이들이 떠난 농촌은 황량하고 쓸쓸하기만 하다. 농어업,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