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1월 3, 2016 - 08:00
아담과 이브의 사과, 백설공주가 깨물고 쓰러진 사과. 폴 세잔이 가장 많이 연습한 것도 사과며, 농부의 아들이자 아이작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한 것도 사과요. 희곡의 주인공 윌리엄 텔이 아들의 머리 위에 올려놓고 활을 쏜 것도 사과입니다. 사과가 근대과학의 시발점이자 역사 속에 자리 잡고 인류와 함께 해온 가장 친숙한 과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설렘을 가득 품고 단풍으로 물들어 있을 영천 청암농산으로 달려가 봅니다. 오랜 기다림, 5년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라 야호! 가을이다. 역시 가을은 붉게 물들어가는 낙엽으로 느끼지요. 곳곳에 색동옷 입은 나뭇잎들이 서로 뽐냄을 눈 구경 하느라 정신없을 즈음 생산지에 도착했는데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