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29, 2016 - 08:00
평화마을 대추리로 다시 태어나다 햇살 가득한 날 평택시 산업단지 안에 낯설게 자리 잡은 대추리를 찾았다. 풍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대추리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 아닌 전원주택 마을로 깨끗하고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사실, 아름다운 마을로 보이는 것과 달리 대추리는 10년 전 아픔을 딛고 일어서고 있는 중이다. ◀산업단지 안에 있는 대추리 마을 얼마 전 성주의 사드 배치 문제로 대추리와 강정마을을 언급하는 기사들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미군 기지 반대로 떠들썩했던 대추리 마을에는 이미 미군이 들어왔고 4년간의 긴 시간을 견뎌온 대추리 사람들도 결국 고향을 떠나왔다. 고향을 떠나 새로운 터에 자리 잡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