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성명] 이건 나라가 아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대한민국 건국 이래 듣도보도 못한 국정농단 사건이 발생하였다. 

소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보며 우리 청년들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

청년들은 미르, K스포츠 재단의 비정상적인 설립과 운영,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난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논란을 보며, 권력의 사유화와 되물림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치를 떨었다.

또한 언론의 특종보도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 시스템이 국민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최순실과 비선실세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 이에 우리 청년들은 충격과 분노를 금할수 없다.

우리가 언론을 통해 확인한 건 누구인지도 몰랐던 최순실이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고 청와대 인사개입은 물론이거니와 국가안보와 기밀에까지 개입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다.

이게 대체 나라인가?
헌법 제1조에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고 되어 있지만,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최순실로부터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국가 안보와 경제, 심지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까지 최순실이 검토하여 승인해 왔다는게 아닌가.

그 동안 청와대는 비선실세는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의 관계를 부인해왔으며, 대통령 연설문 사전 확인 의혹에 대해서도 봉건시대에도 있을수 없는 얘기라 했다.
'지금이 봉건시대인가' , '이 나라가 무당이 통치하는 나라' 냐며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민심은 들끓고 있다. 어제와 오늘 포털사이트에서는  '탄핵'과 '하야'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1,2위 순위를 다투고 있다. 

한국청년연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고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을 요구한다.  또한 비선실세로 대한민국을 마음대로 주무르던 최순실 역시 국민들 앞에 나타나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거부한다면,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릴 것이다. 

오늘은 10월 26일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독재정권을 휘두르던 아버지 박정희의 마지막이 어땠는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

2016년 10월 26일
한국청년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