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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영수증에서 사용되는 비스페놀계 환경호르몬 조사를 진행하고 노란오리 베티와 함께 “BPA 없는 영수증 만들기”를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스페놀계 환경호르몬이 사용되는 곳이 마트와 백화점뿐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공공기관과 은행에서 사용되는 감열지도 수거해 조사하였습니다. (2016.10.12 환경정의, 여성환경연대,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국회의원 송옥주 ; 정론관 결과발표 기자회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시청 열린민원실 등 6개 정부산하기관과 6개 주요 은행의 순번대기표와 영수증이 그 대상이였는데요 결과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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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정부산하기관 영수증의 비스페놀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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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은행 순번대기표의 비스페놀 분석결과

조사된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 비스페놀A가 1%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은행의 경우도 비스페놀A와 S, F 등 비스페놀 성분이 1%가 넘게 사용되는 것이 대부분이였는데요. 대형마트나 백화점이나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다른게 있다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중 일부는 지난 3월 조사결과 발표 이후 비스페놀 화학물질이 없는 영수증을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것이지요.

해외 상황은 어떨까요? 프랑스에서는 2015년 비스페놀 A 사용을 금지하였고, 2016년 현재 까르푸는 비스페놀계 화학물질이 없는 영수증을 사용 중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환경부장관이 까르푸 매장을 방문하여 유해물질 없는 영수증 홍보에 직접 참여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비스페놀A가 검출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생태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환경부 산하기관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부끄러워집니다.

비스페놀 A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작용을 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정자수를 감소시키고 사춘기를 촉진하고 어린이 행동 장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행이나 공공기관의 순번대기표를 손에 꼭잡고 조마조마하면서 기다리는 시민들을 생각하면 베티가 가만 있을 수 없지요. 서울중앙우체국으로 출동! 공공기관도 이제 바꿔야한다는 것을 알려주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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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우체국 앞(1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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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우체국 2016.10.25 시민 여러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