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의사회 10월 소식지 - 1면

              * 온라인 서명하기 => http://www.goodbyenuke.kr/

1. 반핵의사회 소식

경주 지진 발생 핵발전소 안전대책 요구 전국 기자회견(반핵공동행동) – 2016.9.20.

2016.9.20. 전국 기자회견 사진
추석을 사흘 앞 둔 지난 9월 12일 저녁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1 그리고 40여분 뒤 5.8의 지진으로 전국이 흔들렸고 일주일 뒤인 9월 19일 저녁, 같은 시간 대에 진도 4.5의 지진이 또 발생했습니다. 더구나, 진앙지인 경주 내남면 에서 직선거리 10여 km 위치에 월성원전(수명연장한 월성 1호기 포함 6개)과 방폐장, 고리원전(수명연장한 고리 1호기 포함 8개)이 있어서 시민들의 공포는 더욱 컸습니다.

첫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9월 1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 다음 날인 9월 20일에도 핵없는 사회를 공동행동 소속 단체들은 각 지역에서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핵발전소 안전대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 관련 사진 및 동영상 보기(환경운동연합) => http://kfem.or.kr/?p=16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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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발생 핵발전소 안전대책 요구 전국 기자회견

지진위험지대 핵발전소 가동 즉각 중단하고, 안전점검부터 실시해야

 

2016년 9월 19일 오후 8시 34분 경에 경주시 남남서쪽 11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지 1주일 만에, 여진이 잦아들어 안정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한 기상청의 예측이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월성, 고리 등 다다수의 핵발전소가 밀집해있는 곳입니다. 지난 지진발생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가 핵발전소 안전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야말로 땜질식 처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제대로 진단하고 대비해야 하는 비상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점검이 필요합니다. 지진 위험지대에 위치한 월성, 고리 등의 핵발전소는 즉각적으로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점검부터 실시하는 비상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제대로된 활성단층조사, 지진재해평가, 지진대비대책 등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원자력계 전문가들만이 아닌 전문가,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안전점검과 대책마련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6년 9월 20일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지진 활성단층-환경운동연합 핵발전소 현황(경향신문)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출범

 

10월 11일(화)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회원들이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100만 서명 공동행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2016.10.11.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 출범식

사진 출처 : ⓒ환경운동연합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출범 선언문

 

우리나라는 지금 25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핵발전 중심의 전력 정책을 펼쳐왔고, 그 결과 우리나라는 핵발전소 밀집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대로 가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핵발전소가 밀집한 단지가 부산, 울산의 고리(신고리)와 울진 두 곳에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청정지역 삼척과 영덕에 새로운 핵발전소 단지를 또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우리 국민과 인류 전체는 핵발전소가 얼마나 위험한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첨단 기술과 안전성을 자랑하던 핵발전소는 지진과 쓰나미 앞에 처참하게 무너졌고, 사고 이후 아직도 회복되지 못한 채 방사성 물질을 계속 내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후쿠시마의 교훈을 망각한 채 핵발전소 건설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핵연료 공장, 연구시설 등 핵 위험을 확대하는 연구개발에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계획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년째 OECD 국가 중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이 꼴찌입니다. 많은 나라들이 재생에너지 100%를 국가 에너지정책의 목표로 삼을 때 우리는 재생에너지는 대안이 아니라며 핵발전소만 고집해 왔기 때문입니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아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지만, 수요관리와 에너지 효율 향상은 말뿐인 구호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전력정책을 바꾸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 지속불가능하고 미래 세대를 갉아먹는 전력 정책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진위험지역에 지어진 핵발전소의 위험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 비리와 각종 사고, 쏟아져 나오는 핵폐기물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핵발전소로 인한 온배수와 송전탑 피해는 전국 각지에서 끊이지 않고 나타납니다.

이제 우리는 이 목소리를 우리나라 방방곡곡으로 퍼뜨릴 것입니다. 더 많은 이들을 만나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설득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힘을 바탕으로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제안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행동을 시작합니다. 한 방울 낙숫물이 모여 단단한 바위를 뚫듯, 우리의 힘은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핵발전 위주의 전력 정책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우리의 목소리가 우리나라를 바꿀 때까지 우리는 행동할 것입니다.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 그것은 결코 허황된 꿈도 아니고 실현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그 첫 시작을 오늘 모인 여러분들과 힘차게 열어 갈 것입니다.

 

- 우리의 요구 -

 

· 신고리5,6호기, 삼척/영덕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하라!

· 신규 핵시설 건설 철회하라!

·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하고 폐쇄하라!

·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철회하고, 공론화 재실시하라!

·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하고,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하라!

·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하라!

 

2016년 10월 11일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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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라인 서명하기 => http://www.goodbyenuke.kr/

 

2. 소속 단체나 모임에서 회원/시민들의 서명을 받아서 사무국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문의 : 사무국 02-735-7067 / [email protected] /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23, 3층)

서명지 다운받기 => http://nonukes.or.kr/?p=2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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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외 원전 방사능 관련 소식

 

* 후쿠시마산 식품 6년간 407t 국민 식탁에 올랐다 (2016.9.19. 연합뉴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이후 6년 동안 후쿠시마산 식품 407t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과 대만 등이 일본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모든 식품의 수입을 중지한 것과 달리 우리 정부가 막대한 양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허용한 것이다….

=>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19/0200000000AKR20160919059800054.HTML

* 지진해일 5년후…KBS ‘후쿠시마에 산다는 것은’ (2016.9.16. 연합뉴스)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잦은 지진에 노출된 이웃 나라 일본의 사례가 관심을 끈다. KBS 1TV는 17일 오전 7시35분 ‘두부 하우스- 후쿠시마에 산다는 것은’을 방송한다. 일본 후쿠시마(福島)에 지진해일이 휩쓸고 간 지 5년, 하얗고 네모난 두부를 닮은 가설 주택에서 생활하는 후쿠시마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13/0200000000AKR20160913059300033.HTML

 

=> 방송 다시 보기(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http://find.kbs.co.kr/web/search.php?kwd=%27%ED%9B%84%EC%BF%A0%EC%8B%9C%EB%A7%88%EC%97%90+%EC%82%B0%EB%8B%A4%EB%8A%94+%EA%B2%83%EC%9D%80%27+

 

* 월성원전 인근 5살 아이 몸에 방사선물질이…(2016.9.30.프레시안)

… 올해 1월 21일 이주대책위 주민 6명이 새벽잠을 설치며 상경했다. 주민들은 청와대와 가까이에 있는 환경연합 사무실에서 ‘월성원전 주민 삼중수소 검사결과 발표 및 대책 마련 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나아리 주민 40명의 소변을 받아서 방사능 분석을 의뢰했더니 40명 전원에게서 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이다. 검출량은 소변 1리터에 평균 17.3베크렐(Bq, 1초에 방사선이 1개 방출되면 1베크렐)로 나타났다….

=> 기사 원문 보기 : http://m.pressian.com/m/m_article.html?no=142091&social=sns

 

* [방폐장 38년 논란 결론내자 <1부>] 방사능과 원전, 오해와 진실(2016.10.3.국민일보)

한국인 연평균 X선·CT촬영 방사선량 1.4mSv.. 경주 방폐장 주민 노출 가능량은 0.01mSv 안팎

…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근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원전 가동의 첫 번째 원칙은 안전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만 근거 없이 확산되는 원전과 방사능에 대한 공포는 합리적인 대책 마련에 걸림돌이 된다. 방사능 물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서울대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의 의학적 조언과 방사선안전 전문가 포럼이 발간한 책 ‘방사능 무섭니?’를 참고해 문답으로 풀어봤다…..

=> 기사 원문 보기 : http://media.daum.net/m/channel/view/media/20161003183359447

 

* 후쿠시마 및 국내외 원전/방사능 관련 소식 더 보기 (출처 : 탈핵신문)

=> http://www.nonukesnews.kr/

 

 

 4. 행사 공지

 

지난 9. 12. 경주 강진으로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정부가 올 가을 국회 본회의에 고준위폐기물관리절차법안을 상정하려고 하고

사용후핵연료 처분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가동 중 원전의 원자로에 비하여,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내 사용후핵연료는 훨씬 방사성 물질이 많습니다.

이에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화재 등 사고시 피해 규모를 미국 NRC 프로그램에 따라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발표하고,

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사용후핵연료의 위험성과 사용후핵연료 저장조 사고 시뮬레이션 세미나]

 

* 일시 : 2016. 10. 31. 월요일 오후 2시~5시30분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

 

* 주최 : 탈핵에너지전환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탈핵에너지교수모임,

반핵의사회,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 내용 :

- 1부 인사말씀

 

- 2부 강연

♣ Frank von Hippel 교수

♣ 강정민 박사 : 고리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 사고 시뮬레이션 결과

 

- 3부 토론

좌장 : 고철환(서울대 명예교수)

♣ 이정윤(원자력안전과 미래 대표)

♣ 한병섭(원자력안전과 미래/경주 동국대)

♣ 정현주(경주시의원)

♣ 석광훈(이대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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