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0월 17, 2016 - 08:00
낙서하듯 말해요생협활동가를 위한 미술과 수다의 시간 언제부터인가 노래를 흥얼거리지 않는다.20대에는 길을 걸을 때, 샤워를 할 때... 쥬크박스처럼 아무 노래나 랜덤 플레이였는데나이가 들면서 음악은 듣는 것이지내가 하는 것이 아닌 게 되어 버렸다. 노래 부르는 스위치가 머리속에서 사라졌나 보다. 그림 그리기도 그렇다.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내 노트는유치찬란한 만화풍 그림이 가득했다.잘 그리든 못 그리든 낙서로 공책을 채우는 게 재미있었다.선을 긋고 형태를 만드는 게 두렵지 않았다.그런데, 어른이 되어 어느 날 지루한 강의를 듣다가 강의 교재 위에 낙서를 하려다가 깜짝 놀랐다뭘 그려야 할지도 알 수 없었고아무렇게나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