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목) 저녁 6시,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성매매경험당사자네트워크 뭉치토크쇼 "우리지금만나"를 진행했습니다.

행사 특성상 사진, 녹음이 불가하여 사진자료를 첨부하지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행사에 참석하셨고 좋았다는 말씀 남겨주셨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뭉치' 소개

뭉치는 성매매경험당사자 조직으로 성매매가 여성에 대한 폭력이자, 성착취임을 드러내고 인신매매와 성매매를 근절하고 성매매를 조장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한 법적처벌을 요구하며 성매매 여성의 비범죄화를 위해 행동하고 있다.

뭉치의 처음은 ‘실타래’처럼 시작되었다. 2006년 성매매경험당사자로서, 갑갑한 자신의 경험을 말하며 가슴에 맺힌 한들을 풀어놓기 시작하였다. 함께한 이들의 눈빛만으로 ‘너는 알겠구나, 나를’ 이라는 공감으로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된 채 각자의 이야기를 풀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였다.

그래서 만들어졌다. ‘뭉쳐서 안되는게 어딨니? - 뭉치’가. 삶도 나누고 반성매매운동의 열정도 나누고 성매매현장에서 가슴시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달려가 ‘항의’도 하고, ‘추모의식’도 한다. 이제 뭉치는 좀 더 우리들의 목소리와 행동이 드러나길 원한다. 스스로가 자족하는 활동에서 ‘분노’와 ‘원함’을 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던지고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려 한다.

성매매 당사자들의 모임 ‘뭉치’가 만들어진 지 벌써 10년째 되고 있다. 자조모임으로 시작하여 자신감을 갖게 된 회원들이 2011년에는 ‘뭉치’의 활동을 알리는 영상도 만들고, 2013년 11월엔 시민사회의 다양한 분들과 함께 집담회도 진행했다. 앞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도 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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