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권력의 폭력을 잊지 않겠습니다. 백남기 농민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317일의 긴 시간 동안 주어진 사과의 기회마저 걷어차 버린 국가권력의 폭력성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긴 밤과 낮이 지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으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시민들의 애통한 발걸음은 힘없이 눈물 흘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자신들이 멋대로 그어놓은 ‘합법’의 선을 넘었다며 사람의 생명을 아무렇지 않게 빼앗고 편안한 영면마저 방해하는 국가권력의 파렴치한 ‘야만성’을 증언하기 위한 발걸음입니다. 쌀 한 가마니 가격 13만원. 20년 전 가격입니다. 몇 년 째 이어지는 풍년에도 쌀값은 계속 떨어져 20년 전으로 후퇴했습니다. 쌀 값 안정화는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