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8월 23, 2016 - 17:56
수입산 잡곡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고 기후변화로 인해 재배도 더 힘들지만, 묵묵히 땀 흘려 기른 국산 잡곡. 한살림 쌀에 잡곡을 더해서 밥을 지으면 색과 맛, 영양이 더해집니다. '청향미', '생동찰'이라고도 불리는 녹미는 벼 껍질은 보라색을 띠어 검게 보이고 껍집을 벗기면 녹색이 되는 독특한 잡곡입니다. 수확시기를 넘기면 녹미 특유의 녹색이 아닌 일반 찹쌀과 색이 같아져 생산과 수확이 예민한 편이죠. 녹미에는 특히 클로르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혈당 조절 효능이 있어 당뇨환자에게 좋습니다. 아연과 마그네슘, 섬유질이 풍부하여 혈액 정화 및 장 기능을 촉진시키고 숙변제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알칼리성으로 위장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