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8월 22, 2016 - 08:00
호텔, 여행 트렁크, 그 속의 책- 낯선 침대에 책과 함께 누웠네 "침대와 책"이라는 책이 있다.2007년 출간된 책인데'지상에서 가장 관능적인 독서기'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당시 구독하던 일간지 하단에서 이 책 광고를 보았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은,분하다,였다. 책 만드는 사람으로서이렇게 멋진 제목을 내가 먼저 짓지 못하다니... 책만큼이나 매혹적인 저자인지라필력이나, 감각 모든 면에서 체급 자체가 달라 비교도 안 되겠지만나는 이 제목을 내 책으로 삼지 못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침대, 베드(bed)는 책을 읽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물론 책은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 소파에서도 읽을 수 있고지하철 의자에서도 읽고치과 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