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구례 가자 나중 말고 지금,2016 구례자연드림락페스티벌!!! 안녕, 친구야 이렇게 편지를 띄우는 것도 오랜만이다.문자부터 카톡, 텔레그램, 숱한 메신저 앱이 있어도정작 가장 많이 대화하고 싶은 너에게는 한 줄 쉽게 날리지를 못한다. 감질나게 자음과 모음을 누르기보다는 밤을 새며 수다를 떨어도 시간이 모자랄 너인데직장 다녀와 초등학생 두 아이 돌보고 저녁상 차리고 쉬고 있을 너에게나는 차마 전화를 걸지 못한다. 아이들 방학, 그리고 교사인 너도 방학이 시작되었지만너는 방학 중에 교사연수를 이수해야 하고방학 때 엄마들은 더욱 바빠지는 것을 알기에 나는 또 선뜻 너에게 전화를 걸지 못한다. 십여 년 전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