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7월 28, 2016 - 08:00
언제부턴가 집 안에서 퀴퀴한 냄새가 난다.장마 탓이려니 했는데 주방 쪽으로 가니 점점 냄새가 심해지는 것 같다.개수대 아래 문을 열어보니 아뿔싸! 물이 새고 있는 것이다.젖어드는 싱크대만큼이나 마음도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심란해졌다.공사다망해 통 집에 없는 터라 수리하는 아저씨를 부르자니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우선 급한 대로 물받이만 대놓고 방치해뒀다.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그럭저럭 일주일이 훌쩍 갔다.주방에서 물을 쓸 때마다 신경에 거슬려 어떡하나 고민하던 차 우리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해결사, 인터넷이 떠올랐다.즉시 컴퓨터 켜고 폭풍 검색해보니 며칠 동안의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도 간단하고 쉬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