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23, 2016 - 11:21
대구참여연대,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울산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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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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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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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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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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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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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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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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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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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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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1,300만 영남인을 무시하고 분열을 자초한 박근혜 정부는 대국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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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강금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010-3190-5312)
권필상 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010-7549-4648)
양미숙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010-5205-8193)
조유묵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여대 사무처장(010-4580-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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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은 2007년 대선 이명박 후보의 선거 공약으로 논란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2011년 3월, 이명박 대통령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를 발표하였고 그 이유는 가덕도 혹은 밀양에 신공항을 짓는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각각 0.70, 0.73에 머물러 타당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더불어 김해공항 확장을 대안으로 내세웠었다.
그럼에도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는 또다시 영남권 신공항 건설을 대선공약으로 내세우며 정치적, 지역적 갈등 국면으로 끌고 갔다. 신공항 부지선정 경쟁으로 인해 분열을 넘어 영남인 간의 내전을 방불케 했다. 이런 혼란을 야기하고도 결론은 김해공항 확장으로 났다.
이명박 정부 이후 박근혜 정부에 이르기까지 10년을 1,300만 영남지역 주민은 영남지역 주민은,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시민사회는 시민사회대로 신공항으로 인해 갈등하고 대립해 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로 인해 지역 간 갈등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도록 대국민 사과를 포함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의 지역주민의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영남권 상생의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김해공항 확장이 신공항이다’라는 어이상실한 말로 어물쩍 넘어가지 말고 1,300만 영남지역 주민과 4,500만 국민에게 엄중히 사과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시는 정치인들은 선거에서 단순히 표를 더 얻기 위해 지역 간 분열과 대립을 야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더불어 영남권 신공항 건설에 부화뇌동해 영남지역 간 갈등과 대립을 부추긴 정치권과 광역지자체장들도 공식 사과하고 그 책임을 지어야 할 것이다.
2016.6.23
대구참여연대,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울산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