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지동에서]는 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에 기획·조사팀 근무자들이 시민편찬위원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는 종로구 견지동에 있습니다. 박지향 (반헌법행위자열전 편찬위원회 기획홍보팀) 나는 87년생이다. 한국의 현대사는 87년 이전과 후로 나눈다고 한다. 거기에 대한 내 느낌은 솔직히 ‘그런가보구나’, ‘그냥 글로 배워서 안다’ 정도. 6월의 첫 날, 후배 몇몇과 이한열 기념관을 찾았다. 신촌에 작게 자리 잡은 기념관은 열사의 29주기를 맞이해 ‘이한열 유물전’을 막 개시한 모양새였다. 쓰러지던 날 입고 있었던 티셔츠와 청바지, 어렵사리 복원했다는 타이거즈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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