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참 가물었죠. 작년에 비해 비가 많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는데 해남 생산자들은 한숨이 깊다고 해요. 비와 안개가 많아 마늘잎이 빨간 점박이로 뒤덮이고, 마늘에 병충해가 많아졌다고 해요. 그러나, 꿋꿋하게 속을 채우고 자란 마늘, 알싸하고 달곰한 맛의 마늘장아찌 하기에 적격이라네요. 해남마늘밭, 마늘장아찌 이야기 살펴보시죠.내년에도 마늘농사 지을 수 있으려나 – 연이은 비와 안개 때문에 한숨 깊은 전남 해남 참솔공동체 정재열·남순옥 생산자“봄 안개는 죽안개”라고 한다. 가을 안개를 ”쌀안개”나 “천 석을 올리는 안개”라 부르는 것에 비해 너무 박한가 싶다가도 봄 안개가 얼마나 농사를 ‘죽 쑤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