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5월 16, 2016 - 10:49
<글 : 정철주 충남남부지부 사무국장> 5년전 부여에 매장을 낼 때 다들 의아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전에 내면 좋겠다고 거론되는 곳을 제치고 인구 6만 남짓, 조합원도 200여명 밖에 안 되는 곳, 매장을 내면 적자가 100% 예상되는 이런 지역에 매장을 낸다니 누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까? 생산과 소비의 주체인 한살림 조합원들. 생산자들은 자신이 생산한 물품 외엔 한살림 물품을 경험할 기회가 적다. 마땅히 내가 생산한 물품이 귀하다면 다른 생산자가 생산한 물품도 귀하다. 다른 생산자가 생산한 물품을 경험할 필요가 있었다. 생산자는 생산 활동을 하고 소비자는 소비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한살림 활동의 주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