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록새록 피어난 추억의 '멸치회' 바다의 해풍과 함께 멸치회를 즐길 수 있는 기장 대변항 아이쿱 ‘초고추장’과 ‘미감’으로 완성된 나만의 멸치회 하루하루가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다. 벚꽃이 일제히 하강을 하고 맨살위에 푸른 잎들로 갈아입었다. 뭍에서 깊이 봄이 무르익을 쯤 기장 대변항은 따뜻한 해풍을 등에 업고 조업나간 멸치잡이의 만선을 기다린다. 1년 중 4월~6월이 제철인 기장의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한 왕 ‘멸치’로 살이 연해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린다. 축제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멸치를 즐기기 위해 기장 대변항으로 몰려든다. 회 뿐만 아니라 조림, 튀김, 쌈밥 등 다양한 요리로 봄철의 입맛을 돋우는 일등공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