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세 번째 후기

2주라는 시간은 참 빨리 흐른다. 뒤돌아서면 2주가 지나가 있다. 다시 안양천 생태공부방 공생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고천 4교 밑에서 물고기를 잡는다. 그래서 준비물이 많았다. 쪽대, 뜰채, 바지장화와 기본적인 세밀화 도구들. 담쟁이자연학교 선생님들이 엄청 엄청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번에는 참가자들이 좀 적었다. 3가족이 참여를 했다. 이건 고민이 필요하다. 여튼 고천 4교에 도착하니 이미 담쟁이 선생님들이 바지장화를 입고 물고기를 잡고 있었다. 나 역시 바지장화를 입고 안양천으로 뛰어든 것은 아니고 조심히 들어갔다. 전은재 차장은 우리의 활동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참가자 가족들이 왔고 아이들은 뜰채를 하나씩 들고 학부모들은 바지장화를 신고 안양천으로 들어가 쪽대를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았다. 나는 처음에 못 잡아서 쪽대 탓을 하며 나에게 맞는 쪽대를 찾을 때까지 계속 바꿨다. 결국 얼룩동사리 2마리를 잡았다. 아이들도 수서곤충을 참 잘 잡더라. 어항에 잡은 물고기와 수서곤충을 넣고 담쟁이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고 세밀화를 그렸는데 역시 아이들은 잘 그린다. 세 번째 시간은 요렇게 물속 생명들을 배우고 끝이 났다. 다음 시간에는 좀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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