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7월 4일) 17시 30분 대전지역의 환경활동가들이 남문광장에 모였다. 녹색뉴들과 사업조기집행 때문인지? 남문광장의 멀쩡한 보도블럭을 교체하는 공사 중이었다.


 



서명대 뒷편으로 보도블럭 공사현장이 보인다(매년 년말에 사업비가 남아서 진행하는 모습을 6월에 보다니!)


  



전시판넬을 열심히 읽으시는 시민


  


시민들을 만나 4대강 정비사업의 문제점을 알리고, 폐기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는 활동을 진행했다.


 


각자 여가를 즐기시던 시민들은 잠시 시간을 내어 ‘4대강 정비사업’폐기촉구 서명에 동참하여 주셨다. 전시된 판넬을 차며 혀를 차시던 할아버지와 꼭 지켜달라며 서명해주신 어머님, 아이들에게 열심히 설명해서 서명해주신 가족까지 많은 시민들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셨다.


 


인라인을 멈추고 잠시 서명에 동참하신 시민


 


22조라는 엄청난 세금을 그렇게 마구잡이로 쓰는 대통령이 어디 있냐며, 한탄하시던 아버님의 역정이 아직도 뇌리에 남아 있다. 국민들이 반대하면 안겠다던 운하의 망령을 다시 들고나온 대통령은 이미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 버렸음을 눈과 귀와 마음으로 확인 할 수 있었다.


 


열심히 유인물을 읽으시는 시민


 


또한, 금강운하백지화 국민행동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는 ‘4대강 정비사업’이 폐기 될 때가지 강력하게 싸워 나갈 것이다.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대통령의 최후를 보기 싫다면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