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7월 28, 2009 - 21:54
지난 7월 25일 회원과 활동가 21명이 금강을 찾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습지라는 ‘궁남지’를 들러 습지에 사는 수생식물과 궁남지를 가득 메운 단아한 연꽃들을 관찰하였다.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하다는 연꽃 속에서 뛰어다니는 개구리를 비롯해 다양한 수생식물을 볼 수 있었다.
궁남지에서 부터 만보기를 차시는 이종희 회원님>
그중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217종 가운데 보존우선순위 1순위에 해당하는 희귀한 종이자 환경부에서 지정한 특정야생동식물로도 포함되어 법적인 포호를 받고 있다는 가시연꽃은 전체에 가시가 돋아 있고, 잎을 뚫고 꽃이 핀다고 하니 신비스러울 따름이다.
<이경호 부장이 준비한 맛있는 수박화채를 먹다^^>
부여 궁남지에서부터 천정대까지 오르는 동안 만보기는 5000을 보인다. 금강을 걷기 시작한 이후 7월 23일까지 총 101,430걸음을 걸었다. 그런데 ‘회원만남의 날’ 모인 회원들의 걸음이 105,000걸음이다. 지금까지 걸었던 그 걸음수보다 많다. 회원님들의 힘이 이렇게 보태진다면 멀게만 느껴지는 22조 7천억 걸음이 달성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