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물떼새는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다녀왔다.
늦잠자는 일요일 아침이라 9시는 이른 시각이지만, 꼬마물떼새가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했다.

연미산은 굽이굽이 흐르는 금강을 내려다 볼 수 있고, 미술작품들이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어 눈과 코와 귀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살충효과가 있어 모기를 쫓는다는 산초나무와 잘익은 개암냄새가 헤이즐넛 향과 같아 영문으로 이름이 헤이즐넛이라는 개암나무 등 숲을 오르면서 숲속의 나무, 풀, 곤충들에 대해 설명도 들었다.

269m의 높지않은 산이건만 매일 책상에 앉아 있던 친구들이어서 힘들었다. 중도에 다시 내려가있겠다고 하였지만, 모두가 연미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오르기는 과정은 조금 힘들지라도 정상에 올랐을때의 기쁨은 최고다.
꼬마물떼새에게도 과정은 힘들지라도 좋은 결과가 있는 수험생활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