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렇듯 첫만남은 신선하고 설렌다. 
어떤 친구들일까. 어떤 기대를 가지고 오는걸까. 
10기 푸름이 환경기자단을 맞이하는 손길은 점점 더 분주해진다. 
그렇게 푸름이 환경기자단의 첫 문이 열렸다.
 

3월 27일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던 아침, 푸름이 환경기자단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35명의 단원들이 교육장을 꽉 메워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와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고은아 사무처장님과 전담교사인 이정임 선생님은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환경기자단으로서 지구에 함께 살고 있는 생명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인사말씀이 끝난 후 긴장된 마음을 풀고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옆 친구의 어깨를 두드려주기도 하고, 재미있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면서 
서로의 눈과 얼굴을 마주보며 따뜻한 시선을 주고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면지를 활용해 활동기사를 쓸 공책을 만들었다.
이면지를 접고, 펀치로 구멍을 뚫고, 끈으로 묶어주고…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보고 따라하며 활동기사 공책을 만들었다.

이번 푸름이 환경기자단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체험과 실천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연말에는 활동기사를 모아 어린이 환경신문을 만들어 대전지역 초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에 다니는 김민아, 이수연 학생이
  1년동안 푸름이 환경기자단 보조교사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