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에서 요염한 안정선 의장님의 모습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

집행위원 8~10여명과 사무처 식구들은 전라도 부안 [마실길]에 1박2일(4.10-4.11)의 여정으로 집행위원 MT를 다녀왔습니다.
마실길과 내소사는 부안군청직원분의 친절한 추천 여행코스 두 곳이었는데, 모두 경치도 좋고 마음도 편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마실길 1,2,3코스 중에서 1,2코스를 다녀왔습니다.
해안가를 따라서 모래 위를 걷는 코스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가족들이나 연인과 이야기하면서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인것 같았어요.
회원님들 혹시나 아이들이 있으신 가족여행으로 부안마실길을 선택하신다면 1,2,3코스 중 한 개 코스만 다녀오시는게 더 좋을것 같아요. 어른도 살짝 부담스러운 코스였기때문에 아이가 지칠 수 있거든요.
그리고 꼭 썰물때를 미리 알아가셔야 물이 빠진 해안가를 넓고 자유롭게 거닐 수 있으실꺼예요.

내소사 정문부터 시작되는 전나무 길은 보성녹차밭 앞에 있는 나무길처럼 울창하고 몸에 좋은 피톤치드가 마구 발산되고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의 한가지 팁! 저희는 7시이전에 입장을 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내소사는 예전 [대장금] 촬영지이기도 하답니다. 아직 피지는 않았지만 야생화들이 있었고, 봄꽃들이 만개하려고 꽃봉오리를 조금씩 벌리고 있었습니다.
4월말에서 5월쯤에는 한창 많은 꽃이 피어날 것 같으니 그때를 맞춰서 여행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죽을 좋아하신다면 바지락죽이 유명하니 한그릇 잊지말고 드시고 오세요~

이번 MT는 환경운동연합을 위한 많은 의견들을 공유하고,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기위한 심기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회원확대를 위한 여러 고민과 걱정을 쏟아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구요.

이제 또 한걸음 더!
그리고 우리 함께 한걸음 더!

환경운동연합, 내일을 위한 오늘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