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인지 불행인지 7월 1일은 분무기로 물을 뿌리듯이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덥지 않고 불쾌지수가 낮아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서구에 위치한 정림복지관에서 텃밭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의 자투리 텃밭에서 작물을 심는 교육을 해주고,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해서 그 곳에 가서 견학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웠던 이론들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직접 실습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가 커졌습니다. 다행히 땡볕의 무더위도 없어서 우리는 편안한 마음으로 ‘예뻐~뽀어린이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의 7세반인 ‘우주반’아이들과 인사를 나눈 후 짝꿍을 만들어 직접 작물을 둘러보고 작물을 수확도 해보았습니다.
앞으로 자연의 작물을 보는 것만이 아닌 수 개념, 양 개념 등 다양한 교육 분야와 연계가 가능한 수업이 될 거라 기대가 됩니다.

‘자연을 글로 배웠습니다.’

가 아니라

‘자연을 직접 배웠습니다’

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