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수) 충남대학교 기후천사단이 모여 손수건 사용에 대한 의미를 나누고
직접 천연염색을 통해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었습니다.

* 참가자 후기

- 평소에 손수건을 들고 다니지 않기 때문에 손수건의 의미에 대해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손수건을 사용하게 되면 휴지를 조금 더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나무가 좀 더 보호받게 되고
많은 수의 나무와 숲은 지구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산소의 양을 늘리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온난화 현상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에 일조할 수 있다.
겨우 손수건 사용이 이러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느냐라고 할 수 있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이 큰 효과를,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오늘 활동은 단순한 손수건 만들기지만 사고의 전환(작은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의 날이었다.
그리고 직접 만들었기 때문에 그리고 천연염색이 예상보다 색이 예뻐서 손수건을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충남대학교 생물학과 전혜원)

- 이번에 치자와 황토를 이용해서 천연염색을 하였습니다.
따뜻한 염색물에 흰 손수건을 담그고 몇 십분동안 주물럭 만졌는데도 물에 손수건을 씻고 말리다 보니
예상한 것보다 색이 옅게 나오더군요. 그래도 염색 전에 고무줄로 손수건을 묶어서 한 것이 의외로 멋있는 무늬로 나타나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번에 개인적으로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때는 쪽을 이용해 염색해보고 싶습니다.
초등학생 이후 처음으로 한 천연염색 활동이라, 반갑고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학업과 근로 관계로 거의 매일 학교로 가야하는데, 더움 날에 열기를 헤치며 자전거를 탈 때
이 손수건을 유용하겨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충남대학교 철학과 강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