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이포댐 현장 액션 12일째_13:00

“우리가 하는 일은 꼭 할 일이기 때문에 언제가 이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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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10-08-02 13:37:44   조회: 283  


[1신 13:00]





아침부터 꾸물거리던 날씨가 마침내 비를 쏟아냈습니다.
팔당 지역에 폭우가 내렸다는 소식에 곧 뒤이어 여주도 비가 무섭게 내렸습니다. 쏟아지는 비에 강 너머 이포보가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다행히 폭우는 길지 않았고 덕분에 오늘 하루는 어제보다 시원할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문규현 신부님이 상황실을 찾아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꼭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언젠가 이뤄질 것” 이라며 무전기를 통해 보 위의 활동가들에게 마음 찡한 메시지와 손 하트를 그려 보내셨습니다. 본인이 더 잘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안타까워 하시는 신부님,, 신부님 덕분에 저희가 더 큰 힘을 얻고 희망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늦게왔다고 미안하다며 현장을 찾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이창현 교수님이 오마이뉴스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다. KBS이사이기도 하고, 환경연합 시민환경정보센터 소장님이기도 한 교수님은 4대강 사업에 침묵하고 있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어인 인턴기자 너머로 지원 상황실에서 활동가들과 함께 상주하다시피 하고있는 최지용 기자가 아이폰 서핑에 푹 빠져있습니다. 인턴기자가 주는 기쁨입니다 ㅎ

      글 : 한숙영(환경연합 대안정책국)

      담당 : 환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