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30]

여주 고려병원 앞입니다.
이포댐 활동가들은 여주 고려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비가 삼엄합니다. 세 활동가의 가족들만 만나러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둘러싼 경찰들…
 






[# 17:40 여주]

이포보 고공농성 활동가들 방금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포옹한번, 악수한번 그리고 연행되는 염형철 사무처장입니다.

이포댐을 내려온 한 활동가의 말 “몸이 망가졌지만 멀쩡한 강이 망가지는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 마음으로 41일을 버텼습니다…

가족들과 오늘 귀환을 맞이하기 위해 모인 참석자들과는 만나지 못하고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공도교와 상판을 연결하는 다리가 연결되고 이포댐 활동가들이 손현수막을 들고 세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트위터@gochul)



이포보 농성자를 데리고 내려오기 위해 이포보에 올라갔던 대표단들이 상황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세 활동가들을 실은 차가 앰블런스에 실려 공사현장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샛길로 빠져나가는 앰블런스가 경찰 뒤로 보입니다.
대표단이 돌아와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노회찬 대표: 대표단은 만났지만 가족들과 활동가들이 기다리고 있는 이곳으로 나오긴 힘들 것같다.
이시재 대표: 경찰에 가족과 활동가들 만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결렬되었다. 10명 올려보내주겠다고 한 것도 세 명만 올라가게 되었다. 세 활동가가 생각보다 기가 살아있었다. 가지런히 짐을 인계해 놓았더라
이미경 사무총장: 올라가서 다리를 연결해야 했는데 연결 전에 세 분이 확인하고 싶어 했다. 앞으로 싸우겠다라는 이야기 해줬다. 마음에 남는 말은 생각했던 것보다 서 계셨다는 그 자체가 다행이라 서 계셔서 다행입니다 했더니 아닙니다 라고 해서 미안했다. 몸이 망가졌지만 멀쩡한 강이 망가지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하더라.

활동가들은 무사히 내려왔지만 가족과 오늘 참석자들과는 만나지 못하고 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 17:00 여주]

41일 동안 걸려있던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는 노란 대형 현수막을 세 환경운동가가 걷었습니다.





[# 16:50 여주]

농성활동가들을 맞이하러 갔던 대표단들이 협상이 합의되지 못해 1시간 넘도록 연좌농성을 진행했습니다. 
5명만 올라가는 것으로 합의했지만 가족 면담 등에 대해서는 합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표단 중 민주당 4대강특위 이미경 위원장, 환경연합 김종남 사무총장, 우경선 변호사, 강정근 신부님, 이렇게 4명이 현재 보 위로 올라갑니다.  농성자들과 협의 후 내려올겁니다.


[# 16:30 여주]

경찰 측의 접근 차단으로 이포보 대표단들이 농성 활동가들과의 접견을 요청하며 연좌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3명의 활동가를 만나려고하는데 그것조차 도와주지 않고있습니다. 잠깐이라도 만나고자하는데 그 소원조차 들어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응원의 함성을 보냅니다.





[# 15:57 여주]

현재 대표단 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지체 중에 있습니다. (사진=망원경을 통해 촬영)




가족 면회, 기자회견 등 출구까지 걸어서 나갈 것을 요구 중이지만 경찰측은 즉각 병원 호송을 주장하면서 협상이 길어지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포댐 공사장을 범죄현장이라 하고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현행범에게 가족과 지지자를 만나게 하는 인도적 조치는 없다는 여주경찰서장.. 국민의 지팡이는 오늘도 몽둥이입니다




[# 15:30 여주]

국민행동 대표자회의 결의문을 6월포럼 윤준하 대표님이 낭독하십니다.
이포댐 고공농성자 입장 발표문은 육성 녹음으로 대신하였습니다. 현재 최열, 이시재 등 대표단을 꾸려 농성자를 맞으러 공사현장으로 진입중에 있습니다.  







[# 15:00 여주]


2시 50분 이포보 공사장 출입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시작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대표들, 환경운동연합 회원들 150여명 참가했습니다. 건너편에선 방송차량을 동원한 찬성주민측의 맞불 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계의 지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이미경 민주당 4대강특위 위원장
“‘국회 검증특위 구성에 막중한 책임감 느끼며 이제 국민과 야 오당과 함께 검증특위 구성에 앞장서겠다”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정권이 4대강사업을 밀어부치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세 환경운동가는 국회 검증특위 구성을 요구하며 41일 동안 염천에서 고생 많았다. 나 혼자라도 모레부터 국회 앞에 천막치고 검증특위 구성을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가겠다”

진보신당 노회찬 의원
“‘이들은 대한민국서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다. 내려와서 더 큰 싸움 준비해야겠다. 역사에 길이 남을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홍성태 교수
“이명박 정부는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불통정부. 내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그리고 거리농성에서 4대강 사업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문규현 신부
“문수스님, 수경스님, 사대강 죽이기 사업을 막기위해 모든것 내려놓고 헌신하셨다. 스님과 따뜻한 봄날 살아난 사대강에서 다시 만나시다. 패배가 아닙니다. 이땅의 생명드를 위해 기도합시다.”









2시30분즈음 농성 활동가가 내려왔을때 이송할 구급차량이 보 아래에 도착해 현재 대기 중에 있습니다.



[# 14:00 여주]

이포댐 고공농성 중인 활동가들이 서울 거리에서의 투쟁을 다짐하며 내려올 예정입니다.
이포댐 공사현장에서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활동가, 회원들이 모여서 기자회견 중입니다.
공사현장은 경찰과 업체 관계들로 꽉 막혀 있습니다.








[# 10:00 서울]


 


오전10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대강 공사중단을 위한 국민행동 대표자회의에 46여개 시민사회 및 종교계 참여하고 약 15개의 각계 단체대표가 함께 모여서 논의하는 자리에서 9월11일 대중집회 추진 재확인하였습니다.


환경연합의 이시재 공동대표는 “이포보 활동가들의 40일 성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성태 교수는 4대강 공사 공정률 24%. 보 공정률이 45%로 정부가 무지막지한 속도전 통해 ‘기정사실화’ 전략을 통해 국민여론을 반전시키고 예산까지 반영시키겠단 의도이다.
우리에게 시간이 없다. 절박한 사명감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글 : 이포 현장=이지언, 김태형, 한숙영, 서울=김지혜(환경운동연합)

      담당 : 환경운동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