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생명텃밭가꾸기 전의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 모습]

[아래: 생명텃밭가꾸기 조성 모습]

2010생명텃밭 가꾸기 사업 두 번째 장소로 선정된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이라서 뜨겁고 아무것도 없었던 곳.
이 곳에 생명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1기 텃밭선생님들과 환경교육센터 정천귀 소장님을 모시고 소망지역아동센터 옥상에 상자텃밭을 만들어 주기 위해 9월 9일 다같이 모였습니다.
소망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과의 친화적 교육 장소로 만들기 위해 2010생명텃밭가꾸기 사업을 신청해주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작물재배를 통해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재배하여 기를 수 있는 모종과 씨앗들, 그리고 플라스틱상자, 스티로폼 상자를 준비하였습니다.

다들 즐거운 일을 한다는 기쁨에 너나할것없이 적극적으로 텃밭조성에 임해주셨습니다.
유머와 웃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텃밭선생님들께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에게 텃밭을 통해 교육적인 활동을 만들어 주고 싶으시다며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참여해주신 정천귀 소장님, 텃밭선생님, 소망지역아동센터 선생님, 의제21선생님 감사합니다.

[상자텃밭 만드는 법]
① 텃밭으로 쓸 상자를 준비한다.
(텃밭용 상자는 화훼시장에서 화분이나 재배용기를 사서 쓸 수 있지만 되도록 재활용 용기를 쓰자)
②먼저 상자 밑에 적당한 구멍을 낸다.
(물이 잘 빠지도록 하기 위해서 구멍을 내는데 구멍 지름은 손가락 두께 정도면 적당하다.)
③쳇불로 쓸 부직포나 천을 바닥의 크기에 맞게 잘라서 깐다.
(물은 빠지나 흙은 빠져나가지 않도록 쳇불로 쓸 만한 것을 구해서 바닥크기에 맞게 잘라서 깔아준다. 쳇불로는 부직포를 사서 쓰거나 포대, 천쪼가리, 스타킹, 양파망 같은 것을 재활용해도 된다.)
④ 배양토 만들기
피트머스(이끼가 탄화된 것으로 물과 비료를 흡수해 오랫동안 잡아둔다)와 펄라이트(통기성과 배수) 질석(버미큐라이트. 보수성)를 2:1:1 로 섞어 흙과 반반씩 섞어 만든다.
⑤ 거름 넣기
배양토를 상자에 넣은 후 거름을 흙의 10% 이하로 상자의 가장자리를 둘러가며 뿌려준다.
⑥ 씨뿌리기
씨앗을 뿌릴 때는 잎채소 같은 작물은 줄뿌리기, 콩과 같이 큰 씨앗은 세알씩 점뿌리기를 한다. 씨앗을 심은 후 흙은 씨앗크기의 2~3배 정도로 덮어주고 물은 충분히 아래까지 젖을 수 있도록 준다.
⑦ 모종심기
모종을 심을 때는 구덩이를 파고 먼저 물을 충분히 준 후, 모종을 심고 흙을 살짝 눌러준다.
⑧ 물주기
물은 한번 줄 때 듬뿍 주고 뜨거운 낮을 피해서 주는게 좋다.
⑨ 가꾸기
열매를 맺는 채소는 열매의 무게가 있으니까 지주를 세워주고, 열매를 위해 웃거름을 줄 필요가 있다. 웃거름은 계란껍질이나 깻묵, 오줌을 물에 희석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