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푸름이환경기자단 7강 수업 –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도시 숲
푸름이환경기자단 그 일곱번째 수업이 월평공원에서 있었습니다.
월평공원은 서구 근린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백제시대의 산성인 월평산성이 있고 백제및 조선시대의 유물도 출토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내원사와 약수터가 있어 대전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도솔청소년문화의집 앞에서 모인 푸름이 친구들은 최화영 숲해설가 선생님의 설명과 안내를 들으면서 숲길을 걸었습니다.
야외 공연장이 있는 곳까지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친구들이 곤충과 식물들을 만져보고 최화영 선생님께 질문하느라 중간 지점인 생태연못에 도착했을때 이미 점심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생태연못 뒤쪽 상수리나무 그늘 아래서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잡는데 뜻밖의 손님인 딱다구리와 두꺼비가 친구들을 맞아 주었습니다. 친구들이 사진을 다 찍을때 까지 도망가지도 않고 포즈를 취해 주었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야외 공연장에서 줄넘기도 하고 네이쳐 스포츠라는 통나무로 만들어진 체육시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백마자원봉사 선생님 두 분과 이경미 선생님께서 친구들이 줄이나 기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일일이 잡아주셨어요. 고생 많으셨겠죠? ^^
대전시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도시 속의 숲, 월평공원.
두꺼비와 딱따구리를 만날 수 있는 이런 울창한 숲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도시 속 허파이며 홍수과 가뭄을 막아주는 도시 속의 댐이 됩니다. 그러나 이 곳에는 이미 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만들어졌고, 월평공원의 서쪽편 도안신도시 호수공원은 공원부지를 줄이려는 대전시의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푸름이 친구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쑥쑥 자라날 우리 도시 대전을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가까운 곳의 자연을 살피고 아끼는 마음,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럼 푸름이 친구들 다음달에 만나요~~
더 많은 사진은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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