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6월 19, 2014 - 16:15
일시 : 2012년 8월5일~6일
장소 : 팔당 두물머리
4대강사업의 마지막 현장인 두물머리에서 8월 6일(월) 행정대집행이 예고되었습니다.
정부가 유기농지인 두물머리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는 이유로 지난 30여 년 동안 농사를 짓고 있던 농부들에게 철거를 명령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대집행을 대비하여 속속들이 두물머리에 모였고, 지난 4일부터 행정대집행 전야제 <두물머리에서 만나요>를 열었습니다. 사무국도 5일부터 참여해서 힐링음악회, 비폭력 평화행동 워크숍, 두물머리 음악캠프 등을 즐겼습니다. 행정대집행 날인 6일, 한강살리기 1공구 두물지구 사업시행자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경찰 3개 중대를 이끌고 왔지만, 마지막까지 남은 4명의 농부와 생협조합원, 종교인, 시민, 민주통합당 4대강사업조사특별위원 등 약 300여 명이 양수대교 교각 아래서 저지하자 대집행 영장만 낭독하고 철수했습니다.
공사말고 농사! 발전말고 밭田!
두물머리를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