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4월 21, 2016 - 17:40
"편지왔습니다~!" 경북 의성 청암공동체 생산자들이 조합원들께 편지를 부치셨어요. 물품을 돌보며, 물품을 생산하며 생산자는 항상 조합원들을 생각하지만 편지를 통해 진심을 전해주셨습니다. 문자가 카톡이 아닌 편지라니, 느낌이 새삼스럽고 마음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한번 같이 읽어보실래요? 농부에게 봄은 항상 설렘을 건넵니다. 겨울의 긴 침묵이 깨어나고 땅이 숨을 쉬기 시작하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농부의 마음은 바빠지면서 또 두근두근합니다. 농부의 손길을 바라는 땅을 일구어 씨를 뿌리고 그 씨가 발아되어 새싹을 내미는 것을 보면 해마다 되풀이되는 광경임에도 매번 신기하고 설렙니다.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