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즐거우면 그곳이 꽃자리 - 봄볕따라 사목사목, 광주시립미술관 나들이 Ⅱ '기도의 미술관'을 짓고자 했던 메세나 운동가, 하정웅3층에는 일본 오사카 작가 가와이 쇼자부로의 판화작품 60여 점이 ‘생의 흔적’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돼 있다. 그러나 가와이 쇼자부로의 작품을 들여다보기 전,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하정웅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1939년 일본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하정웅은 일찍이 화가를 꿈꾸며 아키타공업고등학교 1학년 때 미술반을 만들고 시내 8개 고교 미술부 연합 모임의 회장을 맡는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우에노 국립박물관에서 반 고흐 전시회가 열렸는데 하필 수학여행 날짜와 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