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3월 26, 2016 - 08:00
그림 보는 법 알려드릴까요?트레이시 슈발리에의 “그림 속에서 이야기 찾기” 나는 그림 보는 법을 모른다.하지만 그림이 좋아 가끔씩 전시회에 가곤 하는데 유명한 화가의 작품 앞에서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다. 바로 그림 앞에서 감동적이지 않을 때다. ‘내가 그림을 잘 몰라서 그럴 거야.’라고 자책하며 그림 보는 법에 대한 책을 읽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림을 잘 보느냐? 그림을 유심히 보게 된 것은 있지만 여전히 그림 앞에 서 있으면 작아진다. 미술관에서 이런 답답함은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 베르메르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의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도 작품 앞에서 우울해졌다고 고백한다. “수많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