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무국에는 여성활동가만 4명 있습니다.
3명의 활동가는....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이 찌는 체질이고,
오로지 한명의 활동가만 이세돌처럼 스트레스 받으면 살이 빠지는 체질입니다.
그 세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사는지, 살이...점점..찌기 시작하여..
뭘하든 입고갈 옷이 없어서 걱정이 한가득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느덧 본격적인 현장활동의 시기를 맞이하였고,
점점 노쇠해지는 무릎과 어깨 그리고 허리를 이대로 두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다이어트 결심....
다이어트 시작전에 먹고싶은 것들을 마지막으로 먹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 만찬을 사무국 활동가들이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 만찬답게 쉐프를 한명 모셨습니다.
만찬 메뉴는 쓰끼야끼, 1643년에 간행된 일본 요리서에도 나온다는 그 쓰끼야끼입니다.
우리가 모신 쉐프는 우 ! 미 ! 정! 쉐프.
재료는 손질 후 전골냄비에 가지런히 담고,
그 안에 소고기를 넣어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라며,
두팔 걷어부치고 우쉐프가 요리를 시작...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더니, 어느덧 시식의 시간



우쉐프는 정말 쉐프다웠습니다.
요리라는게 어렵게 하면 한없이 어려운데, 주변에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도구를 활용.
절대 위험한 칼따위로 요리를 하지 않겠다는 나름의 요리철학을 갖고 있는 우리 우쉐프....



이 익힌 채소와 고리를 날달걀에 묻혀서 먹으니...
햐~~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하고 그리고 채소와 고기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그런 요리였습니다.
호호호 불려 먹다보니, 어느덧 다 먹어갔고 마지막 우동코스가 남아 있었습니다.



남은 육수에 우동을 넣어주었고, 우동까지 먹고나니 세상이 참 아름답더군요.
저 쫄깃한 우동까지 먹고나니 설겆이가 한가득입니다.
그러나...우리 쉐프는 쉬지 않고. 이왕하는것 쉐프는 마무리도 잘해야 한다며...
직접 설겆이를 했습니다. 우와~ 멋지죠?



물론 뒷설겆이는 다른 활동가들이 나눠서 했습니다.
앗..그런데 우리 우쉐프 마지막 실수 한가지...장보기를 너무 간만에 하다보니....



쑥갓사러 가더니 치커리 사왔길레, 우리 샐러드까지 해먹는거냐 했더니,
쑥갓아니냐며...앟하하하하...귀엽...

여하튼 사무국은 오늘 점심 마지막 만찬을 끝으로 다음주부터 다이어트 돌입합니다.
물론 건강해지기 위해 하는 다이어트입니다.

더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서울KYC 너른마당에서 만나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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