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중인 홍명옥 지부장 @보건의료노조
2015년 3월, 국제성모병원의 건강보험 부당청구사건으로 시작된 인천성모병원 투쟁이 1년을 맞이했다. 보건의료노조는 3월 15일 인천성모병원 앞에서 촛불시위를 열고 인천성모병원 투쟁 1주년을 맞아 새로운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촛불시위 발언을 통해 “지난 겨울 영하의 추운 날씨에 몸을 부대껴가며 동지들의 체온으로 견뎌냈다. 함께한 동지들이 있기에 승리를 확신한다.”며 지난 투쟁을 평가했다.
유 위원장은 “홍명옥 지부장에 대한 부당해고 후 매일 1인시위와 선전전을 통해, 병원 직원과 시민에게 인천성모병원의 진실을 알려내고 있다. 지난 3.8 여성대회에서 인천성모병원이 성평등 걸림돌상을 받은 것은 그만큼 인천성모병원의 여성탄압, 인권탄압, 노동탄압이 심각하다는 것을 말한다.”며 “지난 2015년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3대 존중병원 우선해결사업장 중 나머지 4개는 모두 해결되었다. 1호 병원인 인천성모만 남았다. 봄을 맞아 새로이 투쟁을 결의하자.”고 말하며 “인천성모병원에서도 희소식을 만들자.”고 말했다.
유지현 위원장 "3대존중병원 우선해결사업장중 인천성모병원만 남았다.
김창곤 민주노총 인천본부장도 “인천성모는 1등급병원이라고 스스로를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볼 때 인천성모병원은 버티기 1등급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사람의 생명을 맡길 수 있는지 의문이다. 우리는 지치지 않고 1년이고 2년이고 10년이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다. 병원은 그 파장을 고려해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지엠이 인천성모와의 건강검진협약 해지를 언급하며 “이제 시작이다. 우리는 민주노총 사업장을 넘어서 한국노총 사업장까지 인천성모 이용안하기 운동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홍명옥 인천성모병원지부 지부장은 “인천성모병원 투쟁이 1년이 지났다. 교통사고 후유증처럼 아픈 마음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지부장은 “얼마 전 경찰과 대질 신문을 했다. 사측은 ‘연봉 1억 받는게 뭐가 문제냐’고 한다. 1억,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직원 임금은 동결하면서 관리자들만 대폭 연봉인상을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나는 아이언맨이 아니다. 사람으로서 상처받고 아픔을 느낀다. 그러나 사측은 나를 매장해야 할 적처럼 여기고 있다. 많은 어려움에도 함께한 동지들에게 고맙고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복지부 실사결과 진실은 밝혀졌다. 우리는 그 이후로 매일 병원 앞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나는 앞으로도 이렇게 살 것이다.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이렇게 살 것이다.”고 말했다.
홍명옥 지부장 "나도 사람으로서 상처받고 아픔을 느낀다.
그러나 사측은 나를 매장해야 할 적처럼 여기고 있다"
이날 촛불시위에는 300여명의 시민과 노동자들이 모였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성모‧국제성모병원 정상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는 이후 매달 촛불시위를 인천성모병원에서 열고 매일 인천 주요지역에서 인천성모병원의 진실을 알리고 시민의 연대와 관심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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