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이 물품]달콤한 호박죽 한 그릇으로온기 가득한 하루를 납니다 옛날엔 호박죽 한 그릇을 먹기 위해 참 손이 많이 갔습니다. 호박 껍질을 일일이 손질하고 푹 삶은 뒤 믹서기로 곱게 갈아 찹쌀가루를 넣고 한참을 저으면서 끓여야 했으니까요. 물론 정성스레 끓인 달콤한 호박죽을 먹다보면, 그 수고로움이 싹 잊히곤 하지만요. 저는 평소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살림할 시간이 많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그런 제게 토리식품 생산자와 상주 지역 생산자 분들이 일일이 호박을 손질하여 만들어 주신 호박죽은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드는 귀한 물품입니다.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만들어주신 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천천히 먹다 보면, 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