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그리고 할머니들 이야기 소녀 이야기 (감독:김준기/출연:정서운 목소리) ‘소녀이야기(Herstory)’는 고 정서운할머니의 육성을 기초로 김준기감독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1938년 15세의 나이로 대만,중국,상하이,태국,인도네시아 등지로 끌려가 8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산 인생의 기록이다. https://youtu.be/icIPKHicduw '고마 개 한마리 죽으모 내나 갔다 무더뿌리디끼 그래찌' '그약을 사십알을 구했는기라. 두개썩 세개썩~' 할머니의 영화속 나레이션은 왠지 우리 엄마와 옆집 순아언니네 엄마가 담벼락을 마주하고조곤조곤거리는 듯 했다. 전라도말도 아닌 경상도말도 아닌 어릴적 자고 있는 방 뒤꼍에서 두분이 나누던 대화.......